“상·하원 소수 의석 집중 공략, 캐스팅보트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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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양당제 비판하며 신당 창당 공식화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치의 판을 흔들 신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제안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상원 2~3석, 하원 8~10석에만 레이저처럼 집중하면, 의회에서 논란이 많은 법안에 대해 결정적인 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소수 의석 확보를 통한 캐스팅보트 전략으로, 기존 양당 체제에 균열을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머스크의 신당 구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 갈등, 그리고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에 대한 강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그는 해당 법안을 ‘부채 노예화 법’이라 비판하며, 민주·공화 양당 모두를 ‘유니파티(단일정당)’로 규정, 미국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머스크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아메리카당 창당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고, 다수의 찬성 응답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양당제(일부는 일당제라고도 부름)에서 독립하고 싶은지 묻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제3당이 실질적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법적·재정적 장벽, 유권자 및 후보자 참여 저조 등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소수 의석만으로도 의회 내에서 결정적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현실적인 선거 전략으로 ‘경합 지역 집중’을 내세우고 있다.
주요 포인트
-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공식 제안
- 상·하원 소수 의석 집중 공략, 캐스팅보트 전략
- 트럼프와의 갈등, 양당제 비판이 배경
- 재정 보수주의·정부 지출 억제 노선 시사
- 온라인 투표로 창당 찬반 여론 확인
- 미국 정치 구조 변화 촉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