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고용전망 도표로 본 LA 고용시장의 기형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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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본지 취재부
정부 재정으로 버티는 LA 고용시장이 ‘기형적 회복’이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2025년 산업별 고용 증가율 전망치를 보면, 정부와 복지 일자리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민간 핵심 산업은 역성장 또는 정체 상태다.
산업별 고용 전망 도표

2025년 전망치 (LAEDC 기준):
- 보건·사회복지 +3.8%
- 정부 +3.1%
- 교육 +2.7%
- 여가·접객 +1.4%
그러나 반대편에선,
- 제조업 -2.5%,
- 전문서비스 -0.4%,
- 정보·엔터테인먼트 +0.6%에 그치는 회복세를 보인다.
“수치는 늘어도, 엔진은 꺼져있다”
표면상 고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정부예산 기반의 복지·공공일자리다. 반면, 생산성을 견인해야 할 민간 일자리는 침체 중이다.
LAEDC의 2025 경제전망도 전체 고용 증가율을 0.7%, 2026년엔 **0.2%**로 낮게 잡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이다.
문제는 구조적 불균형
전문가들은 “지금의 고용 회복은 일시적 버팀목일 뿐, 지속 가능한 회복이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주요 문제점:
- 고용의 질 하락 – 복지일자리는 생존을 보장하지만, 창의·생산성은 제한적.
- 세수 기반 위축 – 민간 일자리 침체는 결국 재정 일자리 확대의 한계로 이어짐.
- 정치적 긴장 증폭 – 공공에 의존하는 계층과, 민간에서 밀려나는 계층 간 갈등.
기자의 말
LA의 고용시장은 지금 ‘숨은 쉬고 있으나, 뛸 힘은 없다’. 민간 고용 엔진을 되살리지 않으면, 이 도시의 경제는 멈춘 상태에서 표류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