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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찰, ‘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신청 “증거 인멸·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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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한국시간)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사유로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또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유아인 주변 인물 4명을 입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상태다. 이들 4명은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두터운 미대 출신 작가와 유명 유튜버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아인은 16일 경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고 21시간이 지난 17일 오전 6시 26분께 경찰 청사를 나왔다. 당시 그는 취재진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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