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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리스트’ 25주년…스필버그 “지금이 더 위태로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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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영화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5일 유대인 학살을 다룬 영화 ‘쉰들러리스트’ 재개봉과 관련해 “(영화 개봉 당시보다) 지금이 더 위태로운 시기”라고 우려했다. 사진은 스필버그가 지난해 9월 파라마운트스튜디오에서 사진촬영에 응하는 모습. 2018.12.06.

영화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유대인 학살을 다룬 영화 ‘쉰들러리스트’ 개봉 25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영화 개봉 당시보다) 지금이 더 위태로운 시기”라고 우려했다.

스필버그는 5일 미 NBC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필버그가 연출한 쉰들러리스트는 지난 1993년 개봉됐으며, 이듬해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음악상 등을 휩쓸었다. 이 영화는 개봉 25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필버그는 “개인적 증오도 끔찍하지만, 집단적인 혐오가 조직화되고 산업화되면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우리는 지난 한 세대 동안 다뤘던 것보다 더 심각하게 이 문제(혐오)를 다뤄야 한다”고 했다.

미국에선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월과 11월 유대인을 노린 예배당 총격 사건과 여성혐오자의 요가교실 총격 사건 등 혐오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미국 내 대표적 혐오범죄인 반유대 범죄가 37%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쉰들러리스트는 홀로코스트 기간 동안 1200명가량의 유대인을 학살로부터 구해낸 독일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일화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1993년 개봉 직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반유대·반인종 범죄의 잔혹함을 상기시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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