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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숀 펜, 이스탄불에…카슈끄지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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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매체 보도… “카슈끄지 약혼자 등 인터뷰 예정”

駐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 앞에서 촬영을 지휘하는 배우 숀 펜(왼쪽) [아나돌루=연합뉴스]

오스카 수상자인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현장에서 영상물을 제작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펜은 5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과 총영사관저 앞에서 스태프 약 10명과 함께 영상물을 촬영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뉴스채널 NTV와 일간지 사바흐 등 터키 매체는 펜이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카슈끄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자 사건을 취재하고 현장을 촬영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펜은 카슈끄지의 터키인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와 수사 당국 인사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탄불 일정을 마친 후 펜은 수도 앙카라로 이동해 터키 당국자들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사우디 국영 매체는 펜이 무슬림단체 ‘무슬림형제단’에 이용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터넷 알아라비야 영문판은 “펜은 열렬한 난민 지지자인데, 이는 무슬림형제단이 주장하는 ‘인구 지하드'(서방에서 인구로 이교도를 압도하려는 이슬람의 전략)와 부합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슈끄지는 올해 10월 초 주(駐)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자신을 기다린 사우디 요원들에 의해 살해되고 시신이 훼손됐다.

사우디 검찰은 이스탄불에 파견된 카슈끄지 송환팀이 현장 판단으로 그를 살해했다는 수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카슈끄지가 사전 계획에 따라 살해됐고, 살해 지시는 사우디 ‘최상층부’에서 왔다며 사우디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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