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연예/문화

마이클 잭슨재단, HBO 다큐멘터리 방영앞두고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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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성의 과거 성추행 피해 증언장면
“마이클 잭슨 폄하금지 계약”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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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재단은 21일 어렸을 때 잭슨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두 남성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기로 한 HBO방송사를 고소했다. 이유는 1992년 잭슨의 콘서트 방송과 관련된 계약서에서 잭슨에 대한 폄하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던 계약조건을 HBO가 위반했다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잭슨 재단측은 HBO가 다음 달 방송예정인 “리빙 네버랜드”( Leaving Neverland)로 문제의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년 전의 계약서는 “마이클 잭슨의 부카레스트 콘서트: 위험한 투어”란 음악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조건으로,  앞으로 어떤 시기에도 HBO는 잭슨을 폄하하는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조항을 분명히 밝혔다.

원고측은 문제의 다큐 영화에 잭슨이 바로 그 때 했던 그 콘서트 투어에서 아이들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 비방금지 조항을 이 보다 더 노골적으로 위반한 경우는 상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소장에는 이에 따라 1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법원에 신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영화는 올해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시사회를 가졌으며,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처크가 기립박수를 받았고 시사회 뒤에는 댄 리드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까지 했던 작품이다.  무려 4시간이나 되는 긴 영화의 첫 회는 HBO에서 3월 3일 방영되며 후반부는 다음 날 밤에 방영된다.   영국의 채널4 TV 에서도 동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HBO는 이 소송에 대해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 작품에 대한 기나긴 비방전에도 불구하고 , HBO의 방영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 방송을 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그 다음의 판단은 시청자들 스스로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송사는 계약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소송전의 첫 부분은 ” 마이클 잭슨은 무죄다”라는 2005년 재판의 판결로 시작되며 ,  이 소송에서 롭슨과 세이프 처크가 얼마나 오랫동안 “위증을 용납한 자들”로 낙인을 찍힌 채 투쟁해왔는가를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은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 당한 것이 아니라고 당국에 증언했을 뿐 아니라 나중에는 오히려 잭슨이 죽고난 뒤에 제기된 소송전에서 욕을 먹은 것과 다큐영화에서 묘사된 것들 때문에 더 큰 수치를 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내용에는 잭슨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발언과 진실을 밝혀낸 팩트 체크팀의 증언은 빠져 있다는 잭슨 재단의 고소에도 불구하고,  HBO는 이 다큐멘터리의 방영 계획은 절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댄 리드 감독은 조심스럽게 피해자들의 말을 기록했고, 이 작품으로 상까지 받았다.  사람들은 직접 영화를 보가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HBO는 되풀이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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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ply »

  1. C/O: Family Of Michael Joseph Jackson

    Dear Sirs

    We,Idesigning family would like to use this blank as we cannot findout the acces to the esteemed
    Jackson’s Family.

    Enclosed please refer to our File which has been reserved as ‘National Matter’ by SBA Gov.(N.Y.), so we have come out to contact civilian channel.

    That’s all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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