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완벽해” 미국서 AI 가상인간 남편 등장…SF영화가 현실로
인공지능(AI) 챗봇과 사랑에 빠지는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2014년도 공상과학(SF) 영화 '그녀(HER)' 속 이야기가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두 아이를 기르는 싱글맘 로잔나 라모스(36)는 '레플리카'(Replika) 앱에서 만난 남성 에런 카르탈과 올해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 파란 눈을 가진 카르탈은 살구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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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축하해”…美공화 대선주자들 “독재자 찬양하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의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 선출과 관련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2024년 대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주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의 집행이사국 선출 소식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며 "김정은에게 축하를"(Congratulations to Kim Jung Un!)이라고 ...

바이든, 美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달 31일 ...
미중 고위급 대화 본격화?… CIA 국장도 지난달 중국 방문
설리번·왕이 회동 이어 양국 상무장관 회담…국방 채널은 ‘단절’ 미국 영공을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대립하던 미중 양국이 다시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 국장은 지난달 베이징(北京)을 찾아 중국 측 카운터 파트를 만났으며 정보 채널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
다자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개막…美中 갈등 전면에
4일까지 싱가포르서 개최…국방장관 등 40여개국 600명 참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아시아 안보회의가 2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했다. 아시아 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린다. 각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다자안보회의로, 4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40여개국에서 약 600명이 참여한다 ...
왜 Z세대는 돈에 집착하는가… “경제위기 보고 자라”
어려서 금융위기 보고 사회 진출해선 코로나·인플레 겪어 “기성세대, 40시간 일하고 집사…現초년생은 생활비 충당도 어려워” 최근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젊은 회사원들은 직장 선택에서 급여가 얼마인지를 다른 세대들보다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는 이들 세대가 자라온 시대 환경의 영향이 많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에 출생한 ...
“교사 55만명, 총들고 출근 원해…백인이 더 적극적”
최근 미국에서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교사가 직접 총으로 무장하는 방안을 두고 여론이 분분하다고 CNN 방송이 1일 보도했다. 싱크탱크 랜드연구소가 작년 10∼11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정규 교육과정 공립학교 교사 97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자신들이 총기를 소지한 채 출근하는 것이 학교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19%에 그쳤다. 반면 54%는 총기 ...
상원,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바이든 “조속히 서명”
디폴트 우려 해소…바이든, 2일 대국민 연설 예정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1일 상원도 통과하면서,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 미국 상원은 이날 밤 표결에서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를 기록, 통과 기준인 찬성 60표를 넘겨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
“탄탄한 고용률이 증시에는 오히려 위협”
WSJ "실업률 급증은 역사적으로 약세장 끝났다는 신호" 미국의 5월 고용 관련 통계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탄탄한 고용률이 증시에는 오히려 위협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2일 오전 발표될 5월 실업률을 3.5%로 내다봤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상승, 은행권 신용 ...
美서 섭식장애 상담 챗봇이 오히려 ‘살 빼라’ 조언…서비스 중단
미국에서 섭식장애 환자 상담을 위해 만들어진 챗봇이 도리어 과도한 다이어트를 조장해 논란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일 보도했다. 문제의 챗봇은 미 섭식장애협회(NEDA)에서 운영하는 '테사'다. 지난해 NEDA는 자사 웹사이트에 테사를 탑재해 섭식장애 환자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섭식장애는 거식증 등을 지칭하는 말로, 환자는 주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강박적으로 식사를 거부하는 증상을 ...
핵전쟁은 엄포?…’푸틴 레드라인’ 넘어 우크라 지원 확대하는 美
WP "러 '무대응'에 美·유럽 자신감…지원 무기 점진적 고도화"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경고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실제로는 별다른 대응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서 미국이 한발짝씩 지원의 폭과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 보도했다. 개전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는 '점진적'으로 고도화됐다. 재블린 대전차미사일과 스팅어 지대공미사일 같은 휴대용 ...
올라도 너무 올라…”美소비자들 쇠고기 내려놓고 해산물 집는다”
WSJ "가뭄·비용 상승으로 쇠고기 가격 사상 최고 수준" 가뭄과 비용 상승으로 농가들이 소 사육을 줄이면서 미국 내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는 쇠고기 분쇄육이 2020년 이후 20% 상승했으며, 수요가 많은 올해 여름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
돈 많이 벌면 전기요금 더내라?…캘리포니아 법안 논란
연 소득 2억4천만원 이상 가구, 매년 66만원씩 더 낼 수도 "전기 아껴도 요금 내야" 불만…"소득 파악 어려워" 우려도 캘리포니아주가 소득 수준에 따라 전기요금을 차등 부과하기로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1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주 비영리 단체와 민간 전기사업자 등은 작년 통과된 전기요금 관련 주법에 따라 새로운 전기 ...
美전문가 “한국, 마이크론 사태 이용하면 한미 신뢰 무너져”
앳킨슨 ITIF 회장 “미국의 중국 견제 한국에 이익…길게 봐야”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품 금지를 기회로 활용해 이득을 볼 경우 한국과 미국 간 신뢰 관계에 금이 갈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전망했다. 로버트 앳킨슨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은 1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중국이 우리를 응징하는 상황을 한국 기업들이 이용하면 ...
화려했던 머스크 방중…부총리·각료 3명·상하이 1인자 만나
로이터 “딩쉐샹 부총리와도 베이징서 회동”…상하이 당서기와도 만나 상하이 공장 둘러본 뒤 3년만의 방중 일정 마치고 귀국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1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으며 사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쳤다. 1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