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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뮤니티은행, 시장심리 진정 시도…지역은행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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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B “튼튼한 토대와 유동성, 예금 기반 갖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 부문 등의 손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급락했던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가 보유 자금이 충분하다고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NYCB 알레산드로 디넬로 신임 회장은 7일 투자자들에게 “오늘의 도전이 쉽지 않지만 NYCB는 튼튼한 토대와 유동성, 예금 기반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회사의 앞날을 자신한다”고 밝혔다고 CNN비즈니스 등이 전했다.

그는 최근 몇주 사이 지점들에서 사실상 예치금 유출이 없다면서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팀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실적을 보인 덕분에 전체적인 예금은 2023년께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강력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유동성을 추가로 쌓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상업용 부동산 비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NYCB가 주거용 모기지 관련 대규모 포트폴리오에 대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NYCB 측은 전날에는 총예치금이 830억 달러가량으로 안정적이고 이 가운데 229억 달러 정도가 보증보험 대상이 아니지만 총유동성(373억 달러)은 그보다 많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NYCB의 예금 등급은 무디스·피치 등에서 여전히 투자 등급”이라고 강조했다.

NYCB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 못한 작년 4분기 순손실을 발표하면서 6일까지 6거래일 동안 주가가 59.8%가량 폭락한 바 있다.

NYCB의 시장 진정 시도에도 이날 장중 주가가 14%가량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6.67%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투자은행 JP모건은 NYCB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꿨으며, CNBC방송은 NYCB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지난해 3월 상황을 떠올리는 견해도 있다. SVB 사태가 미국의 고금리에 따른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200조 달러 규모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관련돼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채권은 2조7천억 달러 수준이고 이 가운데 80%가량을 소규모 지역은행들이 갖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6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 대해 우려한다면서도 “이 문제로 매우 스트레스받는 금융기관들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관리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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