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마크롱, 트럼프에 또 ‘우정의 나무’ 보낸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associate_pic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4월23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영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식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AFP는 9일(현지시간) 이 나무가 죽었다고 보도했다. 2019.06.10.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 심었던 떡갈나무가 죽었다는 소식에 또다시 ‘우정의 떡갈나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일에 상징성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보도를 경계했다.

앞서 가디언, AFP 통신 등은 1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선물한 나무가 죽었다”며 이를 소원한 양국 정상의 관계로 비유했다. 두 정상은 무역 분쟁과 기후변화, 이란 해법 등을 둘러싼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병대가 독일군을 격퇴했던 프랑스 북부의 벨로 숲에서 묘목를 가져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심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트위터에 “100년 전 미군은 프랑스 벨로 숲에서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다”면서 “이 떡갈나무는 양국 관계의 상징물”이라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두 정상이 심었던 나무는 검역을 받기 위해 다시 캐내졌고, 이후 다시 심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떡갈나무가 죽었다는 보도가 계속되자 “미국 당국은 떡갈나무를 검역소에 맡겼다”면서 “안타깝게도 검역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 해병대와 우리 민족의 자유와 우정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또 다른 떡갈나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Categories: 3. 미국/국제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