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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아기 질식사 혐의 여성에 무죄…여판사들 판단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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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을 자다가 한 침대에 누워 있던 생후 4개월 된 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20년형을 받은 여성에 대해  고등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특히 4명의 여성 판사들이 이 여성의 손을 들어준 게 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메릴랜드주 고등법원은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뮤리얼 모리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무죄 의견을 낸 판사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을 지목하고, 재판부의 의견이 성별에 따라 나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4명의 여성 판사들은 “맥주를 마시고 4개월 된 딸과 함께 잤다고 해서 죽음이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항상 뒤따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모리슨이 “중대한 부주의”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모리슨은 2013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통해 지인과 맥주를 마시면서  맥주를  마신 뒤 4살 딸과 생후 4개월 된 딸이 자고 있는 침대에 누워 잠들었습니다. 당시 엄마들 사이에선 온라인을 이용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 유행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모리슨은 4개월 된 딸이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911에 신고했으나 딸은 숨졌습니다.

전미 소아과협회는 부모와 영유아는 각기 다른 침대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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