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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장관 “성탄절 전 백신접종 시작…주지사와 우선그룹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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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미국이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두 개의 백신이 올해 크리스마스 전에 미국인에게 투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개의 백신은 미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미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화이자는 이미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상태이며, 모더나도 이날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사용을 신청한다.

이들 업체는 두 백신 모두 임상시험에서 95% 안팎의 효과가 있다고 한 바 있다.

미 FDA는 내달 10일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를 열고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한다.

화이자 백신은 승인된 뒤 며칠 내에 배포가 시작되고, 모더나는 그보다 일주일 늦어질 것이라고 에이자 장관은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에이자 장관은 어떤 그룹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주지사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에이자 장관은 “주지사들은 어떤 그룹이 우선 접종될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주지사들이 우리의 권고사항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배포 시스템을 통해 백신을 배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자 장관은 지난 24일 “모든 게 잘 진행되면 우리는 12월 10일 이후 곧장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FDA 승인 후 24시간 이내에 64개 관할구역 전체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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