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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엘패소 집회 참석자 1만명이다…아니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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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콜리세움에 1만명”…소방당국 “6500명”
블룸버그 “오루크 집회 1만~1만5000명 참석”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장벽이 필요하다”며 국경장벽 건설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연설로 2020년 재선 캠페인의 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텍사스주 엘패소 집회 참석자 규모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남부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엘패소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연설하면서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 1만여명이 들어왔다. (안전을 맡아준)소방당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엘패소 소방당국은 참석자 수가 1만명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엔리케 아길라 엘패소 소방국 공보담당관은 12일 엘패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한 대우를 받지 못했고, 실내 집회 참석자는 6500명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길라 공보담당관은 “콜리세움 밖의 인파까지 고려하면 1만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숫자는 구체적으로 점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중에 다시 참석자 규모에 대해 언급할 때에는 엘패소 집회에 모두 3만5000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우리 집회엔 3만5000명이 왔고 건너편에서 우리에게 도전한 베토 오루크 전 민주당 하원의원 집회에는 200명이나 300명이 모였다”고 말했다.

오루크 전 의원은 같은 날 엘패소 보위하이스쿨에서 지지자들과 행진한 뒤 찰리오 아코스타 스포츠센터에서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적대적인 NBC 방송은 “엘패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행진과 집회에 7000~8000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블룸버그 통신은 오루크 전 위원 집회에 1만~1만5000명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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