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트럼프, 이번에는 아파트 임대료 사기 인상 소송에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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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두고 여러 민형사상 소송과 수사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민사 소송에 직면했다.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뉴욕 브루클린에 소유했던 아파트에서 사기로 임대료를 부풀려 받았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 프레드 시니어 트럼프로부터 아파트 건물을 상속받은 트럼프 일가가 아파트 시설 재료비용에서 적어도 20%를 부담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임대료를 올렸다는 것이다.

뉴욕의 임대료 규제 법률상 소유주들은 주요 시설 개선 비용에 근거해 임대료를 올릴 수 있게 돼 있다.

 

실제로 비용이 5만 달러(5천400만원)인 보일러 설치비를 6만 달러(6천500만원)로 조작해 임대료를 올렸다고 했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아파트 30채 임차인들이 가담한 원고 측은 서류 조작으로 부담한 추가 임대료 및 이자 등을 요구했다.

뉴욕타임스는 원고 측 변호인단의 집단소송이 승인되면 1992년 이후 임대료를 낸 모든 임차인이 잠재적인 판결의 대상자가 될 수 있어 트럼프 일가에 상당한 재정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트럼프 일가 대변인은 “혐의에 대한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은 보험·금융사기, 탈세 등 혐의로 뉴욕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 등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입막음 돈’을 줬다는 스캔들도 검찰의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트럼프 그룹이 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재무 기록을 위조했는지 수사 중이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 유산 상속을 둘러싼 소송 등에도 휘말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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