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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3일에도 주말시위…”중국본토 거래 상인들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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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접경지역 상가지역서 수천명 반대 시위 벌여
홍콩 경찰, 후추 스프레이와 진압봉 사용

13일(현지시간) 한 상점 주인이 홍콩 시위대가 던진 종이박스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 홍콩 시위대 수천명은 이날 중국 본토 선전과 가까운 셩수이 지역에서 중국 본토와 거래하는 보따리 상인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2019.07.14

중국 송환법에 반대하며 주말마다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 시위대들이 13일(현지시간)에도 수천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중국 본국에 대한 반대 시위를 이어갔다.

AP통신에 따르면 수천명의 시위대들은 이날 중국 본토 선전의 접경지역인 셩수이 지역에 모여 중국 본토와 거래하는 무역상들을 반대하는 시위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엄정히 법을 집행하라’ ‘국경을 넘나드는 상인들을 막아라’라고 쓰인 현수막을 앞에 세우고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특히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약국과 화장품 가게를 향해 종이 상자를 던지며 영업을 방해했고, 닫힌 셔터 문에 ‘중국 송환법 반대’라는 문구의 스프레이 칠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 때문에 많은 가게들은 문을 닫았다.

시위대들은 중국인들이 면세로 홍콩 물건을 불법적으로 사들여 본토에서 판매하는 이른바 보따리 상인들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진에서는 특히 경찰과 일부 시위자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후추 스프레이와 진압봉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한 달간 범죄인 인도법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져오면서 홍콩 시위는 점차 다른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일부 시위대들은 공원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고 다소 격렬하게 춤을 추는 중국 본토 중년 여성들을 향해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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