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美 반발에도…터키 “S-400 상자에 넣어둘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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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성능 실험을 한 터키가 미국의 비판에 반발하고 나섰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상자에 보관할 제품은 사지 않는다”며 “방공 시스템은 많은 돈이 들지만 그 이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터키는 25일부터 이틀간 수도 앙카라 외곽의 무르테드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에서 구매한 S-400의 레이더 성능을 실험했다.

터키는 이 실험에 자국이 보유한 미국제 F-16 전투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터키의 S-400 성능 실험과 관련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 정부에 S-400의 운영을 중단하기 바란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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