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의류기업 폴로도 플라스틱 줄이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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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인 폴로 랄프 로엔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친환경 셔츠 ‘어스 폴로’를 선보였다.

AP통신에 따르면 폴로 랄프 로렌은 지구의 날을 며칠 앞둔 16일 부터 온라인 스토어인 랄프로렌닷컴과 각국의 판매점을 통해 어스 폴로를 출시했다.

어스 폴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뽑아낸 섬유와 천만을 사용하고 있고 염색 과정에서도 물을 전혀 사용치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폴로 랄프 로렌이 선보인 친환경 셔츠

폴로 랄프 로렌이 선보인 친환경 셔츠 ‘어스 폴로’[AP=연합뉴스]

남녀용으로 그린, 화이트, 네이비, 라이트 블루 등 4가지 색상의 셔츠를 선보였고 판매 가격도 기존 폴로 셔츠보다 높지 않게 책정돼있다.

폴로 랄프 로렌은 어스 폴로의 출시가 환경 보호를 위해 마련한 다각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최소한 1억7천만개의 플라스틱 병을 육상 매립지와 해양에서 제거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친환경 면을 100% 활용하는 한편 친환경 포장재를 100% 재활용한다는 것이 폴로 랄프 로렌이 정한 환경전략의 목표들에 포함돼 있다.

물론 어스 폴로가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첫 사례는 아니다.

세계 각국의 군소 브랜드 업체들이 이미 재활용 소재를 널리 사용하는 추세다. 한편 버버리와 H&M 등은 지난해 유엔이 마련한 ‘기후 대책을 위한 패션업계 헌장’에 호응, 이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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