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트럼프 “나는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

Print Friendly, PDF & Email
“공식 스케줄 이외 시간에도 쉬지 않아”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찬기도회 참석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제정신이 아니라며 끝없이 대통령을 괴롭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아담 쉬프 민주당 하원 정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기업들이 연루된 자금 세탁과 재정적 결탁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24일 “나보다 더 열심히 일했던 대통령은 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말을 쓰면서 괄호 안에 ‘전직 대통령들로부터 물려받은 엉망인 것들을 치우는 일을 한다’고 부연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올린 트위터 글에서 “내가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우리나라는 엉망진창이었다. 감퇴된 군과 끝없는 전쟁, 북한과의 잠재적 전쟁, 높은 세금과 너무 많은 규제, 국경문제, 이민과 헬스케어 문제 등등 이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쌓여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정신없이 일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전날 악시오스가 대통령의 비공개 스케줄을 부정적으로 보도한 것을 다분히 의식한 것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스케줄을 알아냈다면서 대통령이 보낸 시간의 50%가 미리 짜여져 있지 않은 사적인 시간이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의 보도를 악시오스가 확인해 전한 데 따르면 개인적 시간은 TV를 시청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신문을 읽는 것 등에 쓰여졌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짜여지지 않은 시간은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도됐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나는 그런 시간에 편안하게 쉬는 게 아니라 일을 했다. 사실 나는 아마도 과거의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ategories: 3. 미국/국제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