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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추수감사절 포함 2주가 고비”…바이든 TF 참여?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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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동 자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25일 ABC방송 아침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 우리는 현재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보급이 코앞까지 왔다”며 “조금만 더 버텨달라. 이것이 연휴 전 나의 마지막 부탁”이라고 말했다.

 

추수감사절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보내는 것은 미국의 전통으로,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 때 집에 머물라고 호소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연휴를 맞아 가족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며 “하지만, 우리의 이런 희생으로 가족 간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가구 구성원 외 다른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오면 위험성이 있다”며 “악의가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금부터 추수감사절 연휴를 포함한 2주간이 고비”라며 “가족 간 만남을 자제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는 병상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SPAN 방송에도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서도 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대답은 당연히 예스(Yes)”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바이든 인수위와 코로나19 TF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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