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국/국제

폐기물업체 WM사 29억달러에 경쟁사 인수…업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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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4위 ‘어드밴스트 디스포잘’ 인수해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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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미국 환경미화업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가 14일(현지시간) 경쟁사인 ‘어드밴스트 디스포잘’을 29억달러에 인수했다. 사진은 2018년 8월29일 미국 뉴욕주 노스 브룩클린 지역에 있는 WM 시설에서 생활용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9.04.15

미국 환경미화재활용기업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사가 경쟁 업체인 ‘어드밴스트 디스포절(AD)’사를 29억달러(3조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업계 1위인 WM이 AD의 주당 가격을 33.15달러에 사들이는 조건으로 지난 12일 종가 대비 22.1%의 프리미엄을 부과한 가격이다. 이번 인수는 업계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4위 회사인 AD는 부채를 포함해 50억달러(5조7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로리다를 근거지로 하는 AD는 생활용 쓰레기 재활용 수거업체로 미 16개주에 걸쳐 280만가구의 가정용 쓰레기와 20만 곳의 상업용 쓰레기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60개의 쓰레기 매립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AD는 2016년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에 19%의 지분이 인수돼 경영권이 넘어갔으며, 이번에 MW와 인수협상이 진행됐다.

WM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미국내 가장 큰 폐기물 업체로 미국 전역에 250개의 매립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가치만 400억달러(45조3000억원)가 넘는다. WM는 이번 인수로 확고한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WM은 지난달 석유 및 가스산업 환경미화 서비스와 고형 폐기물 처리 업체인 ‘페트로 웨이스트’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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