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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래리 호건 주지사 “차기 미 대선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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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해 11월7일(현지시간) 주도 애너폴리스에 있는 주의회에서 기자회견 전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하는 공화당내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가 21일 “차기 대선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누군가 스포일러(당선 가능성이 낮으나 유력후보의 당선을 방해하는 후보)를 찾거나 누군가 도움이 되기 위해 수류탄을 들고 뛰어들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나는 아니다”며 “다른 누구에게는 그런 방식의 출마가 동기부여가 될 지 모르지만 나는 주지사로서 할 일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 캘리포니아주 등 16개주 공동으로 제기한 효력금지 가처분 소송에 공화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호건 주지사는 재미교포인 유미 호건과 결혼해 ‘한국 사위’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5년 취임 후 미주 한인의 날, 태권도의 날을 지정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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