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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때 윤석열-윤중천 의혹 사실 아니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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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후보자 시절 민정수석실 차원서 점검”

(서울=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0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였을 당시 조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인사 검증을 책임지고 있었다.

조 장관은 11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당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보도 내용에 대한 점검을 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이 이날 “(윤 총장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허위 사실”이라며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도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밝혔는데, 이를 조 장관이 확인해준 셈이다.

주간지 한겨레21은 이날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한겨레21은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검은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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