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가주, 12일부터 헬스장, 호텔, 영화관 영업 재개…이전과는 확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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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어제, 12일) 부터 가주에서 피트니스 센터와 호텔, 영화관, 술집, 뮤지엄, 동물원등이 다시 영업을 재개할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비즈니스의 영업 환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임준현 기잡니다

 

12일부터 가주에서는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 호텔, 영화관, 술집등이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합니다.

우선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수시로 소독하는 것이 의무화됩니다.

피트니스 센터 출입구와 락커룸, 운동기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아야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를 재배치해야 합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운동기구, 요가매트 등은 사용 후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 티슈를 준비해놓아야 합니다.

만약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가 직접 소독을 하기 원치 않거나 직접 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면 ‘소독 준비 완료’ 사인을 마련해 센터 이용자가 운동기구에 사인을 걸어놓고, 직원이 와서 소독해줘야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우나, 목욕탕등의 시설은 운영할 수 없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운영시간을 별도로 마련하도록  권고됩니다.

호텔의 경우 호텔 측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직원과 고객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보건국의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앞으로는 호텔 직원이 친절하게 택시 문을 열어주거나, 차 문을 잡아주는 서비스는 금지됩니다. 고객이 드나드는 호텔 출입문을 항상 열어 두거나 자동문으로 바꿔 고객들의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 만약 호텔 직원이 문을 열어준다면 해당 직원은 문을 열때마다 소독해야 합니다.

룸 서비스의 경우에는 픽업 또는 드랍 오프 시스템으로 운영해, 직원과 고객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호텔 내의 엘레베이터사용 인원수를 제한해야 하며, 더 이상 호텔 방안에 잡지, 룸 서비스 메뉴판, 쿠폰 등을 비치해놓을 수 없습니다. 호텔 복도에 있는 아이스 머신도  운영이 금지됩니다.

동물원과 박물관, 수족관의 경우도 한꺼번에 제한된 공간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셔틀 서비스 운영도 제한됩니다. 중간 중간 유리벽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예약제로 방문객을 받아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게됩니다. 방문객들은 도착후 발열 체크를 받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영화관을 오픈하기 위해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아직 준비가 많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영화관이 먼저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AMC, 리걸, 시네마크, 아크라이트등의 프랜차이즈 영화관은 아직 오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영화관을 오픈하기위한 가이드라인은 실내 수용인원의 25% 이하 또는 100명 이하로 제한해야하며, 손님이 한 번에 몰려 입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화관 도착 시간을 각각 따로 배정해줘야 합니다. 영화관 자리도 재배치를 하거나 6피트 떨어져 있을수 있도록 해야하며, 영화관 좌석에 일회용 또는 소독가능한 커버를 씌여놓아야 합니다. 화장실 사용에도 인원 제한을 해야 하며, 띄엄띄엄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도 재배치해야 합니다.

 

 

임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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