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노조와 임금인상 타결한 UC 자금난으로 조교, 대학원생 감축 고려

Print Friendly, PDF & Email

UC의 조교와 대학원생, 박사후과정 연구원들이 최대 규모 파업으로 큰폭의 인금인상을 얻어냈지만 ,UC의 재정부족으로 임금인상분을 충당할 여유가 없어, 조교와 대학원생수를 감축하는 방법을 검토중입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6주동안에 걸친 파업끝에 UC 계열 조교들이나 연구원생들이 적게는 20퍼센트에서 많게는 80퍼센트에 달하는 임금 인상을 이뤄냈지만 UC측에서는 재정부족으로 임금 인상분을 감당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 계열이 조교와 대학원생, 포닥 연구원들의 임금을 노조와 협약한대로 올려주려면, 5억7천만 달러가 필요한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동안 UC에서 재정적인 필요한 경우, 주정부가 추가 기금을 지원해주곤했지만, 현재 주 정부도 근례없는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UC측에 재정적인 지원을 해줄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년전만 해도, 주정부는 1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주정부가 2백25억 달러의 예산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2023-2024년도 주정부 예산안을 선보인 자리에서 주정부의 예산 적자 상황을 밝혔습니다

임금 인상을 충당할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UC측은 앞으로 조교와 대학원생 입학정원을 대폭 줄이는 방법을 고려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교와 대학원생들을 줄일 경우, 학생들을 지도할 조교나 연구에 정진할 연구원들이 모자라 결국 UC계열 대학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것이 뻔한데다 , 연구대학으로서 UC의 미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UC의 교수진들도
우려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가 노조와 임금 인상 타결을 할 때 필요한 재정을 어떻게 충당할것인지 신중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받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Categories: 2. 로컬/캘리포니아

Tagged as: ,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