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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모금 경연 “LA 한인회 계속 후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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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달려 ‘상금’ 유력

“아시안 증오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LA 한인회를 후원해주세요.”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안 증오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비영리단체들이 후원 기금 모금 경연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회가 현재 경연에서 1위를 달리며 한인들의 지지를 관심을 부탁하고 나섰다.

미 주류 후원단체 ‘아시안 퍼시픽 커뮤니티 펀드(Asian Pacific Community Fund·APCF)’는 아태계의 달을 맞아 여러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각 비영리단체들은 온라인을 통해 기부를 받게 되며, APCF 측은 최종 마감 결과 모금액과 후원자를 가장 많이 모은 단체 1등과 2등에게 각각 1만2,000달러, 8,000달러의 상금을 추가 후원한다.

LA 한인회는 13일 오후 1시 기준 후원자 178명, 후원금 1만4,755달러가 모여 종합 1위(Tier 2 기준)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대로 순위 변동이 없는 한 1등에게 주어지는 후원금 1만2,0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LA 한인회는 “코로나19로 한인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LA 한인회는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며 “APCF가 진행하는 ‘Give in May’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아시안 증오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후원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한인들의 후원은 한인회 측에 큰 용기와 원동력이 된다”며 “LA 한인회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돕고, 한인사회의 권익을 지켜 나가는데 힘을 낼 수 있도록 한인 주민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LA 한인회 후원은 웹사이트(www.giveinmay.org/organization/Korean-Federation-Of-Los-Angeles)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LA 한인회 사무국 info@kafla.org, (323)732-0700

<한국일보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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