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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식약청, 향기나는 전자담배 판매규제… 편의점, 주유소, 약국등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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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식품의약청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는 향기나는 전자담배 판매 규제에 들어갑니다.

청소년들의 주  구입처인  편의점과 주유소가  규제대상에 오르면서,  업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연방 식품의약청, FDA가 청소년 흡연의 주범으로 꼽히는 향기나는 전자담배 판매를 제한하기 위해, 13일  편의점과 주유소를 겨냥한 전자담배 판매 규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편의점이나 주유소,약국 등 소매업소에서  전자담배 판매시 반드시 고객의 연령을 확인해 18세미만에게는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향기나는 전자담배는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데, 18세 미만에게는 전자 담배 판매를 불허하는 연방정부 규정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들이 온라인은 물론 편의점과 주유소 등에서 쉽게 전자 담배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새 가이드 라인에는 출입에 연령제한이 없는 업소에서 전자담배를 판매할 때는  청소년들의 눈에 향기나는  전자담배가 보이지 않도록 전자담배를 매장에서 분리된 별도의 룸에 진열해 놓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단순히 진열대 앞에 커튼을 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규제안에는 멘톨이나 민트, 타바코 향 전자담배는  제외되는데, 이 향은 보통 금연을 시도하는 성인들이 선호하며, 청소년들은 달콤한 향이 나는 전자담배를 주로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청은 그러나 청소년들사이에 멘톨이나 민트향 전자담배 구입량이 늘어나면, 멘톨이나 민트향 제품도 규제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판매시에도 구입자의 신원을 확인해 판매를 규제하는 테크놀로지를 도입하도록 했습니다

전미 편의점 협회는 당국이 특정 유통채널을 차별해 규제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는 식약청 규제안에 맞서기 위해 이번주 워싱턴 디시를 찾아 연방의원들을 상대로 로비에 나섰고, 규제안이 시행되면 소송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청소년 사이에 전자담배 JUUL 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식약청이 규제안 추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 360만명이 전자담배를 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향기나는 시가의 판매규제도 포함됐습니다.

시가회사들은 앞으로 30일안에 시중에 출시된 향기나는 시가제품을 회수해야 하며, 식약청의 추후 승인을 얻어 다시 진열대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13일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30일동안의 여론 수렴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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