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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부정 보니, 호랑이 한인부모 새삼 고마워”… LAT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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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result for 아이비리그 대학 사진 연합

돈으로 만사를 해결하려는 일부 빗나간 부유층 부모의 입시부정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엘에이 타임즈가 유난스런 교육열로 자녀들을 명문대로 줄줄이 입학시킨 이른바 ‘호랑이 한인부모’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조명한 기고를  내보내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타이거 페어런츠’ , 즉 호랑이처럼 드센 부모들이  일방적인 지시와 통제로 자녀를 명문대 입학에 성공시키는  아시안들의 교육열을 엘에이 타임즈가 14일 한인 아이비리그 출신 소설가의 기고문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한인2세인 이명숙씨가 이번 부유층 백인들의 입시부정 스캔들을 계기로, 이른바 ‘ 호랑이 부모’였던 이민자 부모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는 내용의 기고문입니다.

이씨의 부모는 한국전 피난민으로 미국에 이민와 미네소타의 광산마을에 정착했으며, 성공을 위해  자녀들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에 매달리게 했다고 이씨는 회고했습니다.

10살되던 해  크리스마스에 부모로부터 ‘ SAT 교재’ 를 선물받았으며,  PTA 모임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이씨의 부모에게 제발 아이를  좀 놀게 하라고  호소할 정도로 부모가 극성이었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극성스런 교육열로  오빠 둘은 하바드에, 이씨는  브라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교사들이 비정상적이라고 비난할만큼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집착은 대단했지만,  최근 미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부유층부모들의 빗나간 입시 부정 스캔들을 접하고 나니, 노력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부모의 철학이  얼마나 올바르고 건전한것인지를  깨달았다고 이씨는 전했습니다.

미국에 이민와 돈도없고 뒷줄도 없는 부모로서는 이씨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교육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커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명숙씨는 최근 하바드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으로 아시안 지원자들이 차별을 받았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번 입시부정을 통해 드러난 단면은 입시에서 혜택을 보는 흑인과 라티노는 소수에 불과하며, 실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은 실력없는 백인 부유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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