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남가주 실업률 17% 전국에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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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남가주의 실업률이 전국 주요 광역 지역들 가운데 최악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와 캘리포니아주 고용국이 발표한 최근 실업률 현황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실업률은 16.9%로 뉴욕과 워싱턴 등을 제치고 전국 광역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실업률인 9.3%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속에 남가주 주민들이 최악의 고용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KNX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마이클 버닉 전 가주 고용개발국장은 LA와 OC 지역에 관광, 식당, 소매점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많아 팬데믹에 따른 경제 제재 지침으로 인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29일까지 실업률을 분석한 연방 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전체로도 실업률이 17.3%에 달해 주별로 하와이(20.3%)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일보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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