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남가주 폭우, 진흙 사태로 곳곳에 도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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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남가주 지역에 내린 폭우로 말리부 지역에 진흙사태가 발생하면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CH 양 방향 일부 구간이 폐쇄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 쯤, 리오 카리오 스테이트 비치 인근 하이웨이로 진흙과 잔해가 밀려내려와 부시(Busch Drive) 드라이브부터 벤추라 카운티라인까지 PCH의 모든 차선이 폐쇄됐습니다.

오늘 아침 8시 쯤, 울시와 힐 산불 피해 지역에는 30분만에 약 0.3인치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LA카운티 셰리프 국에 따르면, 말리부의 캐난로드와 30400 블락 모닝뷰 드라이브에도 진흙 사태가 발생했으나,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1번 하이웨이와 캐난로드, 말리부 캐년을 비롯한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는 산사태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스 할리웃의 빅토리 블루버드 인근 170 프리웨이 남행선도 오늘 아침 진흙이 도로로 밀려내려오면서 일부 구간이 폐쇄됐으며, 언제 통행이 재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폭풍우는 대부분의 지역에 1.5인치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홀리 산불 피해지역에는 산사태가 발생할만큼의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보이지만, 관계 당국은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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