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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에서, 라스베가스에서… ”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티켓판매 첫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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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 대축제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골수팬들을 배인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제 17회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첫 티켓 구매자는 라스베가스에서 온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골수 팬입니다.

<4. 어제 라스베가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고, 오늘은 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 비가 내리고 있더라구요. 올해가 8번째 참여하는 거구요, 할리웃 보울에서의 에너지를 좋아합니다. 페스티벌 자체를 좋아해요.>

수 년째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찾는 팬들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스타들을 더 가까이서 보고 교류할 수 있는 좌석 확보를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1. 2014년부터 오고있습니다. 티켓 구매를 위해 줄 서는 일은 좋은 좌석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래서 비는 오지만, 저에게는 2월의 토요일을 보내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에요.>

<9. 저는 유타주에서 왔는데, 좀 더 다른 특별한 콘서트를 보고 싶었어요. LA에 있는 친구가 좋은 좌석을 구하려면 미리 가서 줄을 서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아직까지 출연진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K팝과 콘서트 자체를 사랑하는 이들은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재미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5. 매주 출연진들을 발표하잖아요, 이것 또한 이 축제의 큰 일부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기대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6. 티켓을 사고 나서 누가 올지 기대하는 것도 재밌어요. 이번에 케이윌이 다시 왔으면 좋겠지만요… >

<7. 출연진이 누가 될 지는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인기 절정의 K팝 스타를 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잘 알지 못했던 신예 그룹들을 만나고, 탁 트인 야외 공연장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콘서트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3. 미국으로 투어를 잘 하지 않는 스타들, 예를들어 신인이거나, 인기가 많지 않거나 하는 그룹들을 새롭게 알고 보게 된다는 점도 좋아합니다.>

<10. 지난해에는 정말 좋았어요. 제가 모르던 그룹들도 많았지만, 콘서트가 끝날때 쯤엔 그들을 좋아하게 됐어요.>

<12. 다른 콘서트와 비교해서 바리케이트등 무대와 관객석 사이 벽 같은게 없기 때문에,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같구요, 특히 끝부분으로 가면 출연진들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무대랑 가깝기 때문에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하구요.>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펼쳐지는 제 17회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입장권은 3731 윌셔블루버드 한국일보 미주본사 사업국 10층에서 구매하거나, 웹사이트 ktmf.koreatimes.com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323-692-2055, 2068, 2070 또는 2187 번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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