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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으로 미네아 폴리스 지역 한인업소도 피해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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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에서 경찰관의 무릎에 목졸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의해 분노한 시민들의 유혈 폭동으로  지역 한인사회도 동요하고 있습니다.

임준현 기잡니다.

 

미네아 폴리스 지역에서의 흑인들의 방화와 약탈, 폭력시위가 지난 밤새 심화되면서  미네아 폴리스 지역 일부 한인업소들이 피해를 입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효숙 미네소타 한인회장은  29일  라디오 서울 보도국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밤새  유혈 폭동 사태가 급격히 심화되면서, 지역 한인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황회장은  지난 25일 경찰 무력 진압후 폭동이 있었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난 밤새 급작스럽게 비화되면서, 한인들도 서로 안부를 확인하는등 동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혈폭동이 극심한 지역은 지역 한인들이 거주하는 교외지역에서는 떨어진 곳이지만,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업소들이 위치해있어 일부 한인 업소들이 피해를 입은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네소타 지역을 관할하는 시카고 총영사관의  박재석 경찰영사는 29일 라디오 서울과의 통화에서 미네아 폴리스 지역에서 자영업을 한인들도 지난 밤새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인들에게 위험한 시기인만큼 혹시 모를 인종차별과 폭동에 대비하고 조심하며 가급적이면 집에 머무르라고 전했습니다.

지역 한인회도 어제 밤 한인들에게 각별히 안전에 유의를 당부하는 이메일을 보내는등 사태추이를 예의주시라고 있습니다.

폭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 1992년 LA 폭동을 경험한 LA 한인사회도 긴장하면서  미네아 폴리스 지역의 폭동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7 일에는 엘에이  다운타운내101 프리웨이 방면에 수 시간동안 시위를 벌이다 시위자 중 한명이 구급차에 실려갔으며, 28일에는 폰타나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던 주민 9명이 체포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내재된 불만이 폭력시위와 업소 약탈등으로 번질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난 두달여동안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업친데 덥친격이 될것이라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LA일원에서 연일 크고 작은 시위가 이어지면서 , LA경찰국도 시위가 더큰 폭력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치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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