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바이든 대통령 연방 공무원에 5.2퍼센트 임금인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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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Joe Biden reacts as he arrives to speak about building a stronger economy for union workers and retirees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U.S., December 8, 2022. REUTERS/Kevin Lamarque

바이든 대통령이 내일(9일) 대선의 격전지였던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를 찾아 연방정부의 예산안을 선보입니다
펜실베니아는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벼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의미있는 곳입니다

대통령은 내일(9일) 이 자리에서 메디케어 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고소득층에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외에도,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에서 연방정부 공무원의 임금을 5.2퍼센트 인상하자는 방안을 선보일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인상폭은 지미 카터 대통령이 이후 이뤄진 최대폭의 임금 인상입니다
지난 1980년도에 연방 정부 공무원에게 9.1퍼센트의 임금 인상이 이뤄진 이래 최고폭의 인상입니다
대통령이 선보이는 새 예산안의 회기는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데,이 예산안에 따르면 연방 정부 공무원들에게 5.2퍼센트의 임금인상폭이 적용되는 것은 내년 1월부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처럼 큰폭의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연방정부 노조측과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연방 정부 공무원 노조측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것보다 더 큰 폭인 8.7퍼센트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8.7퍼센트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지수가 올라간것에 근거한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임금 인상 제안은 공화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에서는 물론 반대하고 있습니다
작은 정부를 표방하는 공화당측으로서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임금을 올려 정부 예산을 늘릴 필요가 없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일(9일) 또 최고소득층에 대한 소득 세율을 37퍼센트에서 39.6퍼센트로 인상하고, 기업세도 21퍼센트에서 28퍼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연방 의회 공화당 지도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일 연방 의회에 공식적으로 예산을 송부하는 즉시, 예산안을 좌초시키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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