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산간마을에 고립된 주민들,, 자원봉사자들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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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산간지대에서 폭설로 고립된 주민들이 정부당국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정부당국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지역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대신 고립된 주민들을 돕고 있다고 오늘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에로우헤드 샌달 교회 자원봉사자들은 빵등 식료품이나 아기 기저귀 , 분유, 인슐린과 구급약등을 고립된 산간 지역에 나눠주고 있고, 주민들의 집앞이나 지붕에 쌓인 눈, 혹은 도로의 제설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샌달 처치는 가주전역에 14개 지부를 두고 있는데, 각 지부에서 음식과 서플라이들을 마련해서 고립된 지역에 가가호호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체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내 지원해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산간 지역에서 13명의 주민들이 숨진채 발견됐는데, 현재 외부와 왕래가 차단된 지역에서 추가로 사망자가 나올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폭설로 마비된 크레스트 라인 지역에서는 웰페어 체크 도중 주민이 집안에서 숨져있는것이 발견되기도하면서 고립된 주민들의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정부당국은 폭설에 충분히 대비가 안된데다 이 지역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현재 가지고 있는 제설장비조차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관할 지역에 추가로 제설방지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시간이 촉박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합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현재 ” 작전명 마운틴 스트롱”으로 불리면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이 지역 346 개 가구와 연락을 하면서 이들이 처한 이머전시 상황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고립된 산간지역 마을의 절반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숨진 주민들이 상당수 있을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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