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쏟아지는 정부 지원금속에 한인사회 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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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

코로나 팬더믹속 개인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금들이 쏟아지면서, 한인사회 명암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40대 김모씨.
요즈음 구직활동이 한창입니다.
일자리를 옮기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그동안 마땅히 옮길때도 없고해서 생각만 하다 말았는데, 요즈음 코로나 팬더믹 여파로 심한 구인난이다 보니 이참에 일자리를 옮겨보려고 합니다.
구인난속에 더 나은 조건의 직장을 알아보려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이직을 생각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0대 이모씨.
팬더믹속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지만, 그동안 월급보다 더 많은 실업수당을 받아온 터라, 다시 직장을 나가기가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실업수당과 렌트비 보조, 자녀 택스 크레딧, 실업수당 과세환불체크, 스티뮬러스 체크등 연방과 주, 카운티, 시정부차원에서 서민들을 위한 지원금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한인사회 명암도 갈리고 있습니다.
타운내 공인 회계사 사무실에 따르면 , 실업수당을 받는 직원들을 다시 일터로 불러내기 위해 직원월급으로 줄 캐쉬를 마련해내느라 골치를 앓는 한인 업주들이 적지 않습니다
강신용 공인회계삽니다
(컷) ( 다시 나오라고 하면 지금 실업수당을 받고 있으니, 캐쉬로 월급을 달라고 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 요즘 손님들이 다 크레딧 카드를 내는데 캐쉬를 마련할 데가 없잖아요, 그리고 PPP 받은 업주들은 융자금을 렌트비와 직월 월급으로 썻다는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직원들이 캐쉬를 달라고 하니까 난처하죠, 결국 업주가 본인 혹은 가족들에게 월급을 주고, 이를 정부에 보고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이 앞다퉈 쏟아져 나오면서, 공인회계사 사무실로 한인들의 관련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받는것 같은데 혹시 내가 몰라서 지원금을 놓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왜 나는 못받는지등을 알려고 신청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
퇴거 유예조처가 계속 연장되면서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한숨 돌렸지만 건물주들은 울상입니다
(컷) ( 퇴거 유예조처가 연장되면서,세입자들이 형재, 자매를 불러 한유닛에 여러가구가 사는 경우들이 많아졌는데 , 정부의 퇴거 유예조처로 건물주들이 어쩌지도 못하고 하소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반에는 생계를 걱정했던 서민들이 이후 이어진 다양한 정부의 구제책으로 경제적, 정신적인 여유로움을 찾은 반면 중상층 소득수준의 한인들은 정부의 까다로워진 감사에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컷) (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많은 예산을 퍼줬으니까, 대신 부유층에서 많이 거둬들일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이들에 대한 감사는 더 까다로워지고 있거든요,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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