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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카운티 검찰, 혐오범죄에 “무관용”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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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역에서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엘에이 검찰이 오늘 (8일, 어제) 혐오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은 기잡니다.

8일 EMS 의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엘에이 카운티 검찰,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져 위원회가 최근 엘에이카운티에서 속출하는 아시안 혐오범죄 근절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조지 게스콘 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혐오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컷)

게스콘 검사장은 신임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으로 취임하며 범죄자들에게 대대적인 감형을 예고해 “관용”의 미덕을 보였으나 혐오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무관용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지난 4년간 취약 커뮤니티를 향한 혐오범죄가 폭증했으며 무엇보다 지난 1년간 펜더믹 동안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힐다 솔리스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알려진 혐오범죄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아시안 개상 혐오범죄는 훨씬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컷 다운타운에 발생한 혐오범죄는 많습니다.)

솔리스 위원장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마련한 “LA vs Hate” 프로그램은 증오범죄를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9일 열리는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서는 엘에이 카운티에서 발생하는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프로그램들에 대한 추가적인 기금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 예정입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리틀도쿄에 위치한 일본 불교사찰 “히가시 홍간지”의 노리야키 이토 주지스님이 참여해 모든 이들이 함께 이 증오를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사찰은 최근에 발생한 약탈행위로 인해 화재피해를 입고 용의자는 사찰에 바위를 던져 사찰에 피해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습니다.

로빈토마 엘에이 카운티 인간관계 디렉터는 성폭력 피해사실을 숨기지 않고 신고하는 “미투” 운동처럼 혐오범죄의 피해사실에 대해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새삼 강조했습니다.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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