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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 다운” 영향은?…우편물, 소셜시큐리티 첵 배달계속 vs. 국립공원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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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됐습니다.)

셧 다운 시 어떤 업무가 중단되고 계속되며,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배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셧 다운 시 약 80만명의 연방 정부 근로자들의 업무가 중단되며, 이 중 약 절반에 해당되는 42만여명은 급여 없이 일을 계속하게 될 전망입니다.

우체국은 우편물 집배송 업무를 지속합니다. 소셜 시큐리티 체크도 배송되며,  메디케어 혜택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안전청,  TSA는 급여를 받지 않은 채 공항에서 보안 검색 업무를 하게 됩니다.

이 외 다수의 정부 기관 가운데에는 연말을 맞아 이미 문을 닫은 곳도 있어, 일반인들이 최소한 한 동안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옐로우 스톤과 그랜드 캐년 등 인기있는 공원들은 여전히 출입이 가능하지만,  방문객 센터와 캠프장은 운영되지 않으며, 화장실 사용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완전히 폐쇄되고,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한 동안은 운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등, 셧다운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에 따라 운영 계획이 바뀌기 때문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방 주택청 FHA와 중소기업청 SBA는 새로운 집과 스몰 비즈니스 론을 처리할 수 없으며, FHA 셧다운은 집을 구매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셧다운 기간에 따라 국무부는 여권과 비자 발급과 갱신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연방 국세청 IRS도 업무를 중단하게 되며, 현재로써는 12월에 환급 요청을 한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셧다운이 지속되면 여파가 커지게 될 전망입니다.

연방 정부 근로자 중 공공 안전의 기능을 하는 필수 기관 종사자들은 급여없이 일을 하거나, 보고하는 등의 업무를 지속해야합니다.

여기에는 4만천여명의 법무부 소속 연방법 집행기관과 교도관, 수 천명의 항공교통 관제사, 5만4천여명의 국경통제 요원, 5만3천여명의 TSA 요원을 비롯한 90퍼센트의 국토안보부 직원들이 포함됩니다.

이외 38만여명의 연방 직원들은 강제 휴가에 들어갑니다.

의회는 과거 강제 휴가에 들어간 직원들과 필수 업무를 처리한 직원들에게 급여를 돌려주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나, 이번에는 보장되지 않은 사항입니다.

이번 셧다운은 얼마동안 지속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셧다운 위기가 하루 이틀 새 해결됐으나,  1996년에는 21일간 계속됐으며, 2013년에는 해결책을 찾는데 16일이 걸렸습니다.

 

배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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