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산 굴, 위장병 유발”… 캘리포니아에서 최다 발병

Print Friendly, PDF & Email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방 질병관리 예방센터(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오늘(10일) 멕시코산 수입 굴이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위장병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초까지 최소 5개 주의 주민 16명이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근처에서 채취한 굴을 먹고 설사와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위장병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센터측은 이들에게서 비브리오 (Vibrio)와 시겔라 (Shigella)등과 같은 균이 발견됐으며, 환자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주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의 에스테로 엘 카돈 하구에서 채취된 굴은 판매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생굴을 먹을 경우 특히 입이 벌어져 있는 굴은 먹지 말며, 조리된 굴을 먹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수연 기자.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