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취임 100일째에 노숙자 4천명 하우징 입주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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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 시장과 제시카 로젠워첼 FCC 의장이 9일 LA 한인타운의 피오피코 도서관을 방문해 인터넷 비용 보조 프로그램’의 혜택을 더 많은 주민들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취임 백일째 되는 날까지 엘에이시내 4천명의 노숙자가 주거 시설로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다음주 화요일이면 캐런 배스 시장이 취임한지 백일째를 맞는데, 이날까지 엘에이 시내 노숙자 4천명이 주거시설을 찾을것이라고 배스 시장이 15일 밝혔습니다
노숙자 4천명중 천명은 배스 시장이 취임직후 론치한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엘에이 시가 리스한 호텔과 모텔로 수용되는 노숙자들입니다

나머지 3천명은 캐런배스 시장이 취임하기 전에 이미 시정부 차원에서 시작된 하우징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시설을 찾는 노숙자들입니다
배스 시장 취임후 엘에이 시내 2천7백명 노숙자가 거리를 떠나 주거 시설을 찾았습니다

배스 시장이 론치한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엘에이 시내에서 노숙자 문제가 가장 극심한 다운타운의 스키드 로를 비롯해 에코팍등 시내 13군데 지역에서 텐트를 치고 잇는 노숙자들을 우선적으로 호텔이나 모텔로 옮겼습니다
지금까지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 5백명이 주거 시설을 찾았는데, 다음주 화요일까지 작업속도를 가속화해서 나머지 5백명에게 주거 시설을 찾아준다는 계획입니다

시장은 자신의 야심찬 홈리스 구제책인 인사이드 세이프 로그램이 노숙자들은 거리에서 떠나기를 원치않는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었다고 밝혔습니다다

시장은 노숙자들이 처음엔 거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지만, 주거 시설이 마련되서 막상 노숙자들을 주거 시설로 옮길 버스가 오면 그때는 버스에 올라탄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하자마자, 홈리스 비상사태를 시 전역에 선포하고 홈리스 문제 해결을 우선 과제로 공표했기 때문에 거리에 홈리스인구를 줄이는 것은 시장이 성공적인 임무를 했는지를 알수 있는 바로 미터가 됩니다
지난해 시장 선거 캠페인동안 배스 시장은 자신이 시장이 된 첫해에 만7천명의 노숙자들을 주거시설로 옮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엘에이 시정부는 앞으로는 엘에이 시내 길거리에 줄지어 주차되있는 레크리에이션용 비히클인 RV에서 기거하는 노숙자들을 주거 시설로 옮기는 전략을 현재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스 시장의 홈리스 구제정책에 모두가 만족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홈리스들을 서둘러 옮기다 보니 홈리스들이 엘에이 시내 모텔이 아닌 멀리 떨어진 엘에이 카운티 외곽 지역으로 수용되는 사례들이 상당한데, 이 경우 홈리스들이 병원 약속을 위해 한시간이나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홈리스들이 주거시설로 옮겨진후에도 서너군데 주거 시설을 오가며 이사해야 하는등 방만하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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