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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등 LA시도 대형마켓 종업원에 위험수당 5달러 조례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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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을 포함한 엘에이 시내 대형마트도 한시적으로 종업원들에게 시간당 위험수당 5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 합니다
엘에이 시의회는 오늘 (어제) 관련 조례안을 14대 1로 통과시켰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엘에이 시의회가 대형 그로서리 마켓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들에게 앞으로 120일동안 시간당 추가로 위험수당 5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의 긴급 조례안을 24일 통과시켰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져 위원회가 카운티내 직할지를 대상으로 똑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킨지 하루만입니다
24일 열린 엘에이 시의회 표결에서는 한인 잔리 시의원만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나머지 시의원 14명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만장일치로 통과되지않았기 때문에 시의회는 오는 3월 3일 또 한차례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것으로 , 조례안은 곧 시행을 앞두게 됐습니다

조례안 통과로 한인 타운을 포함한 엘에이 시내 대형 그로서리 마켓들은 앞으로 120일동안 매니져 급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에게 시간당 추가로 5달러의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3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고 한 매장당 최소한 열명 이상이 근무하는 그로서리 마켓들이 적용대상인데, 전체 매출에서 그로서리와 약 매출이 10퍼센트를 넘는 타겟이나 월마트등도 모두 포함됩니다
현재 엘에이 시내 그로서리 마켓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평균 시간당 17달러 51센트의 임금을 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잔 리 시의원은 시의회가 비즈니스 업체들의 임금체계까지 직접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번 결정이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며 반대표를 던졌지만, 다른 시의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무릅쓰고 그로서리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들에게 시간당 5달러 추가 인상은 우리가 할수 있는 최소한의 조처라며 조례안 승인을 강행했습니다

대형 그로서리 마트는 이번 시간당 5달러 추가 인상조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종업원수가 많은 대형 마트들의 경우, 한시적이라고는 하나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앞서 롱비치 시가 대형 마트 종업원들에게 시간당 추가 4달러 위험 수당 지급을 시행하자 롱비치시내 랄프와 푸드포 레스가 롱비치 지점을 폐점하기도 했습니다
가주 식품상 협회는 종업원들에게 추가 수당지급 의무화는 결국 종업원 감원이나 폐점,물건가격 인상으로 직결된다며 롱비치시등을 상대로 위헌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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