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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델타 변이 여파…파라마운트, 기대작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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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해 기대작 ‘클리퍼드 더 빅 레드 도그’를 9월 개봉 영화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31일(현지시간)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파라마운트는 이 영화를 오는 9월 17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들은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화 개봉 일정을 줄줄이 연기했다가 지난 3월부터 다시 문을 연 극장가에 신작을 하나둘씩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가 미국 전역에서 퍼지자 파라마운트는 기대를 모았던 이 영화의 개봉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인기 아동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클리퍼드 더 빅 레드 도그’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단위 영화다.

파라마운트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어린이들이 극장에서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개봉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은 “‘클리퍼드 더 빅 레드 도그’가 오는 9월 캐나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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