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1월말 LA시 세입자 퇴거유예 종료 앞두고 세입자와 집주인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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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다음달 1일을 기해 엘에이 시에 강제 세입자 퇴거 유예조처가 해제되는 가운데 한인 세입자들은 유예조처가 또 연장될것이라는 은근한 기대를 품고 있는 반면 집주인들은 해당 조처가 해제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이    은 기잡니다.

펜더믹 초창기인 2020년 3월 4일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약 3년여간 이어진 엘에이 시의 강제 세입자 퇴거 유예명령이 이달 31일을 기해 결국 해제됩니다.

펜데믹 비상상황은 지났다해도 경제는 아직 코로나 팬더믹 이전수준으로 회복되 있지않다보니 세입자 퇴거 유예명령이 정말 해제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세입자들이 많습니다.

걱정하면서도 그동안 퇴거 유예 조처가 만료직전 항상 연장돼왔으니 이번에도 무슨 수가 있겠지 하고 은근히 기대하는 세입자들이 많습니다

반면 건물주들은 하루라도 빨리 퇴거 유예조처가 해제되어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들을 퇴거시키고 새로운 세입자를 입주해들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브랜든 리 변호사는 세입자 강제 퇴거 유예조처가 만료를 앞두고 엘에이시 세입자와 집주인의 생각의 간극은 최근에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세입자들의 입장에서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연장되어오던 이 조처가 또다시 연장되기를 바라는 분위기라며 이 에 관해 문의하는 세입자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컷 여태까지 날짜가 가까워져서 혹은 지나고나서 연장이 되었기 때문에… )

이 들은 최근 코로나 감염사례가 다시 부쩍 늘어난 점을 들며, 코로나 감염으로 경제활동이 여의치않아지는 사람들이 많아져 퇴거 유예 조처가 다시 연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컷 캐런 배스 시장님도 하우징도 굉장히 렌트비를 못내는 주민들을 도와주자는)

반면에 한인타운에 영세한 생계형 건물주들은 렌트비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건물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에 짓눌려 이들의 입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성실하게 렌트비를 납부하는 새로운 세입자를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컷 3년이나 지나갔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을 보고 있죠.. 밀린경우가 꽤됩니다)

렌트비가 밀린 세입자들을 상대로 퇴거소송을 벌일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건물주들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컷 계약서에서 렌트비 납부를 기재해 집주인들은 온오프 디테인으로 퇴거가능해요)

브랜든 리 변호사측은 퇴거 유예 조처 종료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코로나 감염 확산 정도가 유예 조처 향방에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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