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LA시의회, ‘피난처 도시’ 결의안 통과… “만시지탄” 비판도

Print Friendly, PDF & Email

LA시의회가 오늘(어제) 이민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소위 피난처 도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017, 2018년에 피난처 주, 혹은 도시 논란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한참 늦은 대응이어서,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배인정 기자입니다.

 

LA시의회가 만장일치로 피난처 도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피난처 도시는 연방 정부의 무차별적 불법체류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고 이들을 보호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이 결의안은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새로운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LA경찰관들이 단지 불법 체류자라는 이유만으로는 단속을 금지하는 특별 명령 40을 포함해 LA를 모든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피난처 도시로 천명하면서 이민자 보호 도시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 결의안은 지난 2017년 12월, 이민자 인권, 공정 위원회를 통과했으나, 1년 반 가까이 표류하다 8일 시의회에서 12대 0,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LA Times와의 인터뷰에서 LA시가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습니다.

LA시는 이민자 커뮤니티가 필요로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놓쳤으며, 시 의회의 표결이 너무 늦게 진행돼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보스턴, 시카고 등 여러 지역은 이미 피난처 도시를 선언 했으며,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논란 많던 가주의 피난처 주 법안도 통과됐습니다.

한편, 가주의 피난처 주 법안이 통과된 후, 남가주에서는 최소 10여개 도시들이 이 법안을 반대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산타 클라리타, 뉴포트 비치, 알리소 비에호 등 도시들 뿐 아니라 재소자들이 석방될 때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 국 등이 포함됐습니다.

 

배인정 기자

1 reply »

  1. 입이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피난처가 아닌 “불법 도피처”라고 해야지!!!!!!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