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으로 인한 금융업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미주 한인 은행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팜 브리지 인베스트먼트 그룹 대표인 영 조 경제학 박사를 인터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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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번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신속히 나서 SVB 예금주들의 예금을 전액 보호해주기로 조처를 내려서인지 , 미주 한인 은행들의 경우 다행히 지난 한주일동안 고객들의 예금 인출 움직임은 미미한 편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사태가 한인 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답: 한인 은행 최대 자산 규모의 열배가 넘는 은행도 이틀만에 문을 닫는 현실에,특히 중소 규모의 커뮤니티 은행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고객들이 한인인 한인 은행들은 미국 전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했던 SVB 은행에 비해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고 볼수 있다.
한 은행의 내부 소식을 다른 은행들이 먼저 안다는 좁은 한인 은행권에서 잘못된 정보나 조그마한 루머 하나에도 한인
은행들은 위험에 직면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한인 은행 예금에 별다른 변동이 없을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앞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할것 같다고 본다.
해마다 연초에 한인은행들이 건전한 자산 운영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호를 외치는데,그런 목표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것 같다
책임있는 경영진이 은행의 대차 대조표를 방송 매체등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고객에 설명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한인 고객에 더 큰 신뢰감을 실어줄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인 고객들이 신뢰할수 있는 한인 은행이 되지 않으면 고객들이 언제든지 떠날수 있다는 교훈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얻었다고 봐야 한다.
질문: 이번 사태가 일반 고객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나?
답: 정부와 연준에서 은행에 대한 레귤레이션이 좀더 강화될것으로 본다
정부가 은행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하게 되면 은행은 고객들이 론이나 모기지를 얻을때 관련 자료등을 보다 까다롭게 요구하게될것으로 본다
대출시 정확한 검토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그만큼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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