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UC 기숙사 부족으로 재학생들 트레일러 생활에 사기행각에 말려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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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UC 의 기숙사 부족으로, 재학생들이 노숙이나  부동산 사기 피해등에 노출되는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은 기잡니다.

UC 계열 대학들이 제공하는  기숙사 공간이  늘어난 학생수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재학생들의 주거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가을학기 UC 측이 마련한  기숙사 룸은  지원학생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례로 UC 버클리는 올  가을학기 102개의 싱글룸을 비롯해 총 400 여개의 기숙사 침대를 확보했으나 폭증한 지원학생들로 인해 5천개의 기숙사 입주 지원서류를 거절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UC 샌디에고 측은 올 가을학기 기숙사 룸의   침대 개수를 최대 세 배로 늘려  폭증한 기숙사룸 수요를 맞추겠다는 입장입니다.

UC 어바인의  경우 올가을  이례적으로 늘어난  기숙사룸  수요로 인해 기숙사 입주 지원자중 64퍼센트에만 기숙사 룸을 제공하는 바람에   3천7백여명 학생들이  기숙사룸을 얻지 못했습니다 .  UC 어바인이  운영하는 아파트 또한 입주자 수요가 치솟은 상황입니다.

 

대학측은 기숙사에 침대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기숙사에 지원하는 학생수요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조처를 취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생들은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에 룸을 렌트해야 하지만 워낙  비싼 렌트비로 아파트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다 아파트 룸을 구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

UC 산타 크루즈에 재학하는 한 남학생은 기숙사 입주를  신청했다  떨어지면서 인근 지역에 아파트 렌트를 알아보았으나 너무 렌트가 비싸다 보니  결국 월 7백달러가 소요되는  트레일러를 렌트했다고 합니다.

렌트비가 저렴한곳은  캠퍼스에서 너무 거리가 멀어,  이처럼 트레일러 생활을 하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일부는   캠퍼스나 월마트 주차장에서 노숙처지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박한 마음에 사기꾼 허위렌트광고에 속아넘어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UC 어바인의 한  학생은 캠퍼스 인근에  아파트 렌트를 내놓았다는  사기꾼의 허위광고로  수 백달러를 날렸다며 어이없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UC 어바인 측은   재학생 일부가  RV등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하우징에 관한 문제가 있다면 학교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재학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UC의 기숙사 건물이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캠퍼스 주변 아파트 렌트는 천정 부지로 치솟다보니 학생들이 갈곳없이 내몰리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어 , 대학측이 기숙사를 대체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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