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LA일원 UPS에서 줄줄이 집단 감염

Print Friendly, PDF & Email

(사진 로이터)

엘에이 카운티내   UPS 사무실  10군데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운티 당국은 우편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편물을 만진후에는  손을 깨끗히 씻도록 당부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최근 엘에이 카운티내 UPS 시설 열군데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해,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엘에이 카운티 보건국이 13일 발표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UPS 시설은 엘에이와 벨, 가디나, 버논, 세리토스, 실마, 밴나이스 지역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특정 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UPS내의 전 부서에  걸쳐  있었다고 보건국은 밝혔습니다

UPS에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엘에이 카운티내 UPS 시설에서 직원 열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직장내에서의 감염이라기보다는 커뮤니티내의 감염으로 간주됐었습니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UPS 직원들의  집단감염사태로, 혹여 우편물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될까 불안해하는 주민들이 있겠지만 질병 통제센터에 따르면, 물체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하는 기간은 짧기 때문에  UPS 우편물을 통해  우편물 수신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희박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서신이나 소포를 개봉한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권고했습니다

UPS외에도 산타페 스프링스에 위치한 트로쟌 배터리 컴패니에서 61명의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한명은 숨졌습니다

잉글우드에 있는 소피 스태디엄 공사 현장에서는 77명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카운티 보건국은 필수직종 사업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잇다르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고,  업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위생 가이드 라인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들어, 봉제 업체나 , 육류나 식품 가공업체등 웨어하우스에서 여러명이 모여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업체에서 직원들이 집단 감염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자

Categories: 2. 로컬/캘리포니아

Tagged as: , ,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