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USC 성추행 의사, 아시안 여학생들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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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캠퍼스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면서  환자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킨  산부인과 의사가  아시안 여학생들을 노려왔으며, 대학측이 이를 알고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오늘 (어제) 보도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 조지 틴달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 건수가 쌓이자, USC는 전문 의료진을 고용해 틴달의 정신상태를 분석한 결과, 그가 심약한 아시안 여학생들을 성추행 대상으로 노려 왔으며, 정신병 증세도 보인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해고하거나 주 의료위원회에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대신 USC 는 틴달에게 금전 보상을 해주는 조건으로  조용히 캠퍼스 의사 일을 그만두도록 밀실거래를 했다는 것입니다.

틴달에게 검진받은  아시안 여학생들은 나이가 어리고 언어가 서툰데다 불만을 제기하고 싶어도 시스템에 익숙치 않아 피해를 당하기가 더 쉬웠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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