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여객열차 2대 충돌 참사… “사망자 최소 120명·850명 부상”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州)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여객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120명이 숨지고 8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AFP·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께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200km 떨어진 지점에서 여객 열차 두대가 충돌했다. 철도당국은 성명을 통해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 열차가 탈선해 첸나이로 가던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와 뒤엉켰다고 밝혔다.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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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본토 접경지에 동시다발 공격…푸틴 “모든 것 다해 막아야”
벨고로드·브랸스크 포함 본토 곳곳 피해…러 반체제단체 “러군 분산 목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와 서남부 지역 곳곳에 2일(현지시간) 포격과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러시아 반체제 단체가 자신들이 공격에 나섰다고 밝힌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흔들려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
美 “北 핵위협 고조…워싱턴 선언, 美의 새 억지역량 강화 모델”
안보보좌관, 군축협회 연설… “핵위협에 새로운 전략과 해법 필요한 시기” “美가 이룬 비확산의 최대 성취는 확장억지…동맹, 독자 핵무기 불필요” “美, 중·러 능가 핵 늘릴 필요없어…中·러와 조건없는 군축대화 희망”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 북한을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핵 위협 중 하나로 지목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서 확장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바이든 “바이든표 경제계획 작동중”…5월 일자리 증가에 반색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일 5월 비농업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 "바이든표 경제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반색했다.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은 미국 경제와 미국 노동자들에게 좋은 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취임한 이래 우리는 1천30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28개월간 만든 이 일자리는 역대 ...
“도둑보다 회사에 강경”…美서 현대차·기아 상대 절도소송 비판
CBS 출신 언론인, 일부 美 도시 소송에 “상점 절도는 상점 탓이냐” 꼬집어 미국 일부 도시가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살이 찔 경우 달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든 회사를 비난할 것이냐"라는 언론의 비판이 나왔다. CBS 기자 출신인 버나드 골드버그는 2일 의회 전문 매체 ...
5월 일자리 34만개↑…시장 예상 깨고 증가폭 확대
강력한 노동시장 시사…실업률 오르고 임금상승세 둔화해 연준 ‘고민’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고강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자리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러나 실업률은 다소 오르고 근로자 임금 상승 속도도 다소 느려져 통화정책의 기로에 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노동부는 2일 발표한 5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
부채한도 타결 뒤엔 50년 백전노장 바이든 전략적 침묵 로키행보
민주당, 합의안 반발 쏙 들어가… ‘재선가도’ 바이든 중심 결집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극적으로 도출되며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해소된 배경에 '백전노장' 조 바이든(80) 대통령의 노련한 협상 실력이 발휘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중간선거 때 공화당에 하원을 내준 악재에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위기를 돌파해낸 집권 민주당은 2024년 재선 도전을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구심력이 ...

아시안 유권자 영향력 증가, 그러나 아시안 시의원 배출은 여전히 어렵다
아시안들의 표심이 엘에이 시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 시의원 배출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가 공개한 2020/2022 엘에이 시 선거 보고서에 따르면 엘에이 카운티의 아시안 인구는 전체 12%로 라티노와 백인에 이어 3번째로 많았습니다. 늘어난 인구 수만큼 유권자도 증가하면서 시 선거에서 아시안들의 표심이 당락에 ...
‘트럼프 절연’ 조카딸, 성추행 피해자와 협업해 로맨스소설 출판
메리 트럼프, E. 진 캐럴과 팬데믹 기간 친분… “정치 이야기는 없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절연한 조카딸 메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행 피해자 E. 진 캐럴이 협업을 통해 소설을 출판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 메리 트럼프의 소설 '디 이탤리언 레슨'(The Italian Lesson)이 내년 출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메리는 27년 전 트럼프 ...
연방대법원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에 소송 가능’ 판결
파업 때 ‘레미콘 트럭 방치’ 노조에 “합리적 보호조치 안해” 파업으로 레미콘 트럭에 있는 콘크리트가 못쓰게 됐다면 회사가 노조에 그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판결이 연방 대법원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노조에 거액의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언론들이 평가했다. 연방 대법원은 ...
상원, ‘부채합의안’ 2일처리 목표…일부의원 수정안 요구 변수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원안 처리”…수정안 채택되면 시한내 처리 어려워 의회 하원을 통과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및 지출삭감 합의안이 상원으로 넘어가며 미국 정부의 사상 초유 채무불이행(디폴트) 여부가 상원의 손에 결정되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마련한 초당적 합의안인데다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인 만큼 무난한 표결이 예상되지만 일부 변수는 ...
“취재 빙자해 스파이”… 하원의원 ‘中기자 의회 출입제한’ 요구
하원에 결의안 제출… “FBI 신원 조회도 의무화해야” 미중간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 언론인 등이 미국 의회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1일 의회 사이트에 따르면 잭 버그먼(공화·미시간) 하원의원은 중국, 러시아, 카타르 등 외국 국영 언론사 기자가 외국 에이전트 등록법(FARA)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하원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
아직 뜨거운 노동시장…민간고용 28만개↑·실업수당 23만건
치솟은 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27만8천 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29만1천 개)보다는 증가폭이 살짝 줄었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7만 개)를 10만 개 이상 상회한 깜짝 결과다. 블룸버그 설문에 응한 전문가 중 실제 5월 증가폭 ...
미일 국방장관 “北 재발사 대비 한미일 협력…도발에 신속 행동”
도쿄서 5개월 만에 회담…미국 “본토·동맹국 안전 위해 모든 조치” 한미일 정보공유 확대 방안도 논의… ‘中겨냥’ 日 남서도서 훈련 확대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재발사하는 것에 대비해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과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도쿄 방위성에서 미일 ...
美·대만, ‘무역 이니셔티브’ 1차협정 곧 체결…中 “결연반대”
미국과 대만이 지난해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이하 미국·대만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대만과의 관계를 공식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움직임에 반대해 온 중국 정부는 곧바로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워싱턴DC에서 주대만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