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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이 웨스트 “2월 코로나19 걸려…트럼프 지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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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으로 벌벌 떨어…내가 대선 출마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바이러스”

 

대통령선거에 도전 의사를 밝힌 억만장자 래퍼 카녜이 웨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철회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였던 웨스트는 8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하겠다고 선언했다.

웨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언급하면서 “나는 붉은 모자를 벗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2018년 10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 때 ‘마가’ 모자를 썼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사망 사건 항의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5월 29일 백악관 지하 벙커로 피신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벙커에 숨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웨스트는 자신이 대선후보등록 마감에도 대선 출마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바이러스를 꼽았다. 그는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었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코로나19 감염 당시 “오한이 와서 침대에서 벌벌 떨고, 뜨거운 샤워를 하고, 내가 뭘 해야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웨스트가 코로나19나 항체 검사를 받았는지는 불명확하다. 그는 백신이 나올지는 의심스럽다며 치유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이어 자신의 대선 도전은 “언론 홍보용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특별할 게 없지만, 자신은 특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조언을 받고 있으며, 부통령 후보로는 와이오밍 출신의 무명 여성 전도사 미셸 티드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했고, 웨스트와 막역한 사이인 ‘괴짜’ 머스크는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AP통신은 “뉴멕시코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일부 주가 이미 대선후보 등록을 마감한 상황에서 웨스트가 다른 주에서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의지나 능력이 있는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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