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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할 절대적 권한 있다…법률에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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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터뷰서 “지금은 국가비상상황” 장벽예산 압박

민주당 지도부 향해 “정치적 이유로 반대, 부끄럽다”…협상타결 기대 언급도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리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절대적 권한이 있다”며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 실패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뜻을 재차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방송된 폭스뉴스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법률에 매우 명확히 나와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어떤 일이 얼어나고 있는지 들여다 본다면, 이것은 국가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국경지대인 리오그란데 지역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국경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 등을 언급하며 장벽 건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사망 사건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은 단지 국경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들(이민자)은 국경을 넘어 나라에 침투한다. MS-13(엘살바도르 최대 마약 갱단)와 같은 갱들이 로스앤젤레스, 롱아일랜드 등 곳곳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들어오도록 허용해선 안 되며, 우리가 장벽을 갖게 된다면 그들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장벽 예산에 반대하는 것도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장벽이 사실상 100% 효과를 발휘할 것이고, 낸시(펠로시)와 척(슈머)도 그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건 정치다. 2020 대선 캠페인에 관한 것이고, 대선 출마에 관한 것이다. 이게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그들은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이 전쟁에서 우리가 이기길 원하고 있다. 이게 상식”이라며 “장벽은 효과를 낼 것이다. 우리가 강철이든 콘크리트든 장벽을 세우지 않는다면, 많은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민주당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희망도 여전히 내비쳤다고 폭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간 무슨 일이 얼어나는지 봐야 한다. 의회 협상을 타결지을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원, 특히 신예 의원들 사이에 ‘가만, 이게 상식이기 때문에 우린 트럼프와 싸워 이길 수 없는 것 아닌가. 장벽이 효과가 없다고 어떻게 우리가 말할 수 있는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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