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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참모진들 의회 증언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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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보고서 공개 이후 민주당과의 공방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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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와 관련해 백악관 전·현 참모가 증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은 이미 2016년 미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과 관련해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에 충분히 협조해 왔다며 백악관 참모들의 출석을 요구한 미 의회의 요청을 수용할 필요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조사에) 따를 필요가 없다”며 “특히 매우 당파적인 의회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관리 2명은 23일 트럼프 행정부는 하원 법사위원회의 도널드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 청문회 소환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 관련 증언을 듣기 위해 22일 맥갠 전 고문에 대한 소환장은 발부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뮬러 특검 수사보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 해임을 시도했다가 맥갠 전 고문이 사임을 내걸고 버텨 무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 재무부는 또 23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법인 납세자료 6년치를 제출하라는 리처드 닐(민주) 하원 세입위원장의 요구를 지키지 않았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닐 위원장에게 10쪽 분량의 서한을 보내 다음달 6일까지 자료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뮬러 특검 보고서 공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양측의 대립은 법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법률 고문단이 ‘행정특권(executive privilege)’을 이용해 의회 청문회 소환을 거부할지는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민주당이 뮬러 특검 보고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그들과는 협력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백악관) 사람들이 특정 정당을 위해 증언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왜냐하면 그들(민주당)은 다른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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