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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37개 중국산 품목 관세면제…트럼프 “협상 많은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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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일부 중국산 수입품 25% 관세 면제

[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실무급 무역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미국이 400여 개 중국산 품목에 대해 관세 부과 조치를 면제하기로 했다.

20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437개 품목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잠정적으로 면제할 방침이다.

플라스틱 빨대, 크리스마스트리 조명, 애완용품 등이다.

25% 관세가 부과된 2천5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군에 포함되는 품목으로, 금액 기준의 구체적인 규모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기본적으로는 미국 수입업체들의 ‘관세 비용’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미·중 무역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이 이달 초 미국산 16개 품목에 대해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1일로 예정된 대중(對中) 추가관세를 2주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DC에서 차관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고, 조만간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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